일본 여행기 - 2 [히메지(Himeji)]

2022년 12월 12일 ~ 2022년 12월 21일 / 9박 10일간의 일본 여행기
기술 블로그지만 여행기를 남길 곳이 딱히 없어 개인적인 보관용으로 남기는 포스팅입니다. 😅

 

2022년 12월14일 오전 11시 30분경

숙소인 오카야마에서 간사이 패스로 열차를 타고 히메지로 출발하였다.

여행 초반에 열차에 예약석과 자유석이 어딘지 몰라서 대충 탔다가

추가요금을 내거나 다른곳으로 이동한 적이 있는데 어떤 열차는 칸 마다 적혀있어서 문제 없었지만...

안적혀있는 열차도 많더라 ㅠ 거의 여행 막바지쯤 그 자리들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히메지역에 도착해서 출구로 나가면 도로뒤 풍경으로 곧 바로 히메지성이 보인다

 

히메지성까지 조금 걸어야하기 때문에 바로 오른쪽에있는 쇼핑 아케이드 거리를 걸었다

그러다가 음반 판매점을 발견했는데 일본 아이돌 그룹 사이에 BTS 포스터가 붙어있길래 한 컷 찍었다

국뽕...

 

쇼핑 아케이드거리를 지나서 히메지성 입구까지 도착하였다

이 때가 오후12시 30분쯤이였는데 아침도 안먹고 히메지성을 구경하면 오후가 훨씬 지날것같아서 밥을 먼저 먹기로함

 

구글지도로 주변을 살펴보니 코코엔이라는 정원쪽에 맛있어보이는 식당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정원 입구를 들어서서 좀 걸어가다보면 일본풍의 건물안에 식당이 있다

사진처럼 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깥 조그만 폭포 풍경을 감상하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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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로 환전을 많이해왔는데 맨날 걸어다니기만 하고 밥만 사먹고 해서 

돈이 많이 남을것같아 비싼 음식을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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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2400엔이였나 하는 메뉴였는데

비싸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만큼 밑반찬도 맛있었고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창가 자리가 없어서 중앙자리에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리는 중에 창가 쪽 자리가 나서 점원분이 와서 창가쪽으로 이동하기를 굿 뷰 굿 뷰~ 하시며 3번이나 권유해서

처음엔 거절하다가 계속된 권유에 옮겨서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었다 

 

음식을 먹고 나와서 코코엔 정원을 천천히 둘러봤다

오카야마의 고라쿠엔 정원과는 또 다른 편안한 분위기였고 잘가꾸어진 산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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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 정원을 둘러보고 바로 히메지성으로 향했다

히메지성은 성 크기가 커서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관람을 할 수 있다

 

비록 단풍이 물든 그렇게 춥지않은 날씨지만 초겨울의 날씨라

발이 엄청나게 시려웠다...

히메지성의 내부는 오사카성처럼 엘레베이터는 없고 오로지 나무로된 계단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그 계단이 정말 엄청 가파르다

안에 사람이 꽤 많아서 사진은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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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층으로 올라가면

히메지성에서 히메지시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히메지성 바로 옆에 히메지 시티 주 라고 해서 동물원이 있다...

온 김에 가봤는데 태어나서 처음보는 동물부터 꽤나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다

울타리가 촘촘히 쳐져있어서 엄청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귀여운 랫서판다는 한 컷 찍어왔다 실제로 보니까 더 귀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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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 동물원까지 다 보고 나오니까 오후 4시쯤 되었다

히메지성 앞 거리에서 한컷 찍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뭔가 한국 관광지같은 느낌도 있는것 같다

쇼핑아케이드쪽으로 걷다보니 날이 금세 저물어 엄청 추워졌다

일본 다이소에서 급하게 장갑까지 사고

한국에도 다 널려있는 일반 카페는 가기싫어서 일본스러운 찻집으로 들어갔다\

아래 사진의 장소에서 녹차를 정성스럽게 우려서 준다.

맨날 티백 녹차만 마시다 이렇게 마시니 확실히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깊은 맛이 있었다.

다음에 정말 유명한 찻집에 가서 제대로 먹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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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적인 밤풍경을 찍고싶어서 걷다가 한 컷 

저녁으로 오카야마에 있는 꼬치집으로 갔는데

몇접시 먹었더니 돈이 꽤 많이 나왔다...

모두 닭의 특정 부위로 만들었는데 간이였나.. 아무튼

내 입맛엔 그냥 일반적인 닭꼬치가 제일 맛있었다.

 

히메지 일정 끝